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10월 12일] 나이가 든다는 것은 ?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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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10-18 |
| 조회수 | 53 |
10월 12일 2020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세상 여기저기에서 고령화 시대라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 나이 드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몸이 예전같이 않다 이다.
젊어서는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쑤신다.
눈이 침침해서 돋보기를 써야 보인다.
이가 시리기에 찬 음식을 먹는 것에 놀란다.
생각이 깜빡 깜빡해서 문을 닫았는지 다시 집에 돌아가 확인한다.
그러면서 나이가 드는 것을 느끼게 되고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몸과 마음이 약해져가고 있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마음에 원망이 앞설 때가 많이 있다.
결국 이런 마음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짜증이다.
왜 그럴까? 몸이 마음대로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는다는 것이다.
몸이 늙어서 마음이 늙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늙어서 몸이 늙는다.
그래서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예전의 순수함을 점점 잃어버리고 고정 관념에 휩싸여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앞선다. 그래서 나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는 모습이 있다.
또 나이가 들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이 앞서지는 않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보다는 대접을 받으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세상의 연륜과 내공이 쌓여있기에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래서 마음이 더 넓게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아집만 늘어나 마음속이 좁아지는 사람이 있다.
마음이 늙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눈이 침침 한 것은 필요한 것만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으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기억이 깜박 깜박 하는 것은 인생에서 좋은 추억만을 기억하라는 것은 아닐까?
검은 머리가 하얗게 변한 것은 멀리에서도 더 잘 보이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에게 대답하라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좀 내려놓고 더 크게 웃으며 점점 더 약해가는 것을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라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나이가 든 만큼 살아온 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든다.
지나 온 세월을 바라보면서 내 능력에 주의 인도하심으로 이런 일들을 했었네!
그래서 이루어 놓은 일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감동하며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은 마음을 갖는다.
그렇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나이가 들었기에 조금 더 솔직해지고 스스로 더 많이 관대해지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도
내가 부족해서 잘 인도하지 못해서 그런거야! 웃으면서 넘기는 마음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더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은 마음을 갖는다.
그렇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살았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축복들이 더 있다.
그러기에 더 많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든지 지금의 내 삶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여기자!
그러면 내 주변 안에 그리고 내 가정 안에 평안과 행복이 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계속해서 멋이 있고 의미있는 시간과 세월을 보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세월이 얼마나 멋이 있고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지를
자녀들에게 이웃에게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다.
성경이 이렇게 말한다.
잠언 20장 29절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