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8월 17일] 눈으로 들어 보자!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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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8-20 |
| 조회수 | 69 |
현대인의 말씀묵상
8월 17일 2020년
눈으로 들어 보자!
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귀는 두 개로 그리고 입은 하나로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많이 듣고 그리고 되도록 말은 적게 하며 살라는 요청이 아니실까? 우리의 귓구멍은 늘 열려 있다. 그러나 입은 평소에 다물고 있다. 왜 이렇게 만드셨을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말씀이다.
여기에 성경이 이렇게 말씀한다.
야고보서 1장 19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두 귀와 한 입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한번 말하고 두 번 들으라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두 번 들은 후에 한 번 말하라는 것이 아닐까?
야고서는 계속 이렇게 말씀한다. 성내기도 더디 하라!
왜? 말하기를 더디하며 성내기를 더디하라고 말할까?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한다면
자연히 성내기가 더뎌질 것이다.
이 말씀을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살펴보면 좋겠다.
내 모습이 이런 모습은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천천히 하고 내 말을 하는 데 빨리 하지는 않을까?
이런 삶은 내 삶의 주도권이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내 말을 하나님보다 더 먼저 그리고 더 빨리한다.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다.
이웃과 나와의 관계에서 살펴보면 내가 이런 모습은 아닐까?
이웃의 말을 듣기는 천천히 하고 내 말을 하는데 빠르지는 않을까?
그래서 21세기 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불행은 신속하게 말은 잘 하는데
신속하게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내 주장을 말하는 것에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을 더 힘들고 어려워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경청하는 것이 바로 내가 성장하는 비결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다.
첫째, 판단하며 듣는 사람
이 사람은 미리 자신의 마음을 정해 놓고 진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비평적이고 부정적이며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다.
17%의 인구가 이런 부류에 속한다.
둘째, 질문하며 듣는 사람
이 사람은 경청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은 대화에서 중요하지만 곧 쓸모 없어진다. 26%의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다.
셋째, 조언을 하며 듣는 사람
이 사람은 신속한 평가를 내릴 만큼 충분히 듣는다. 그 후에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상대방과 상관없이 조언을 한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할 때 생기는 문제점은 무슨 조언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느라 실제로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35%의 사람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넷째, 감정이입을 하며 듣는 사람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과 기분을 알아가면서 듣는다.
이런 방법은 말하는 상대방의 음색, 얼굴 표정, 몸동작과 같은 비언어적인 표현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22%의 사람들이 접근하는 대화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옛 말에 세 번 생각하고 말하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이 소중하다는 뜻이다.
또한 세 번 참으면 사람을 살린다고 말했다.
야고보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속담 같은 말을 한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이번 주는 가정 안에서 이웃과의 만남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이 전하는 말을 귀로만 듣지 말고
눈으로 들으려고 노력해 보면 어떻까?를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