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6월 1일] 성령님과 플러그 인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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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6-03 |
| 조회수 | 55 |
현대인의 말씀묵상
6월 1일 2020년
성령님과 플러그 인
어제 5월 31일은 성령강림주일이었다.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힘으로 살고 있는가?
2016년 8월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패블릿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모델명: SM-N930)이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 사건이 일어났다. 결국 삼선전자는 당시에 판매된 이 기종을 전량 리콜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제품들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 자동차, 면도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배터리에 충전해서 사용하면 전원과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아무리 강력한 배터리라 할지라도 충전되어 있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배터리는 반드시 전원과 연결되어 충전이 되어야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전원과 배터리의 관계가 아닐까?
하나님이 전원이시고 나는 배터리이고 성령님이 내 영혼의 충전소이다.
내 힘으로 아무리 몸부림쳐도 한계가 있고 쉽게 좌절한다.
그 때 나는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우리는 일을 열심히 하고 난 후에 안식과 쉼을 통해 몸의 힘을 충전한다.
신앙생활도 동일하다. 우리는 날마다 영혼의 재충전이 필요하다.
우리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봉사와 전도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영적인 탈진 상태가 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적인 배터리를 다 사용했기 때문이다.
내 영혼의 충전은 스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성령님의 역사가 필요하다. 이것이 성령님과의 플러그 인(plug-in)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생각나게 해 주신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가르쳐주신다. 성령님은 나에게 영적인 분별력과 통찰력을 제공해 주신다.
동시에 성령의 권능으로 이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을 주신다.
내 영혼의 배터리는 소모되어 있는데 성령님과 플러그 인이 되지 않는다면 나는 곧 지쳐 쓰러진다. 성령님의 인도와 다스림을 받지 못하면 결국 무기력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지금이야말로 성령의 충전소에서 나 자신을 새롭게 충전해야 할 때이다.
그러면 성령님께 어떻게 플러그인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먼저 기도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묵상하는 것이다.
그 후에 하나님께 플러그인 되면 하나님과 연합하게 된다.
하나님과 연합하므로 내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이것이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
성령님께 플러그인 되면 예수님과 연합하게 된다.
예수님처럼 나 자신을 낮추면서 나는 점점 더 낮아지며 겸손해진다.
이때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성령님께 플러그인 되면 성령과 연합하게 된다.
성령의 음성을 듣기에 성령의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된다.
일상의 삶에서 평강의 사람으로 갈등과 다툼을 은혜로 잠잠하게 만든다.
성령님께 플러그인 되면 하나님의 말씀과 연합하게 된다.
진리이신 말씀과 연합하므로 언제나 진실하고 정직하고 결코 앞과 뒤가 다르지 않다.
성령님께 플러그인 되면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염려하지 않게 된다.
내 삶의 환경이 변해서가 아니라 성령님이 함께 하시므로 더 이상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든지 그것은 부차적인 일이다.
지금 이 시간 내 안에 영적인 갈망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기도가 있기를 소망한다.
예수님! 제 안에 성령님의 능력이 고갈되어 있습니다.
성령님과 플러그인 역사가 필요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사모할 때에
나에게 성령님의 역사로 성령님께 플러그인 사건이 일어날 줄 믿는다.
성령님과 그리고 성령님께 플러그인되어 성령의 권능과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