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5월 18일 (월요일) 행복 바이러스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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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5-20 |
| 조회수 | 49 |
현대인의 말씀묵상
5월 18일 2020년
행복바이러스
지난 해 2019년 11월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시작되면서 12월 12일에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되었다. 이 보고는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고 최초의 발생원인과 전파경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20년 1월부터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일부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들과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었고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WHO는 2020년 1월 31일에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0년 2월 11일에 WHO에서 이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Coronavirus Disease 2019)로 확정했다. CO는 Corona를 VI는 Virus를 D는 Disease를 그리고 19는 발병이 처음 보고된 해인 2019년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번역했고 전체단어를
줄여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정했다. COVID-19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범유행전염병이다. 2003년 SARS-CoV, MERS-CoV 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계열의 변종이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 세포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작고 성분이 간단한 병원체를 말한다. 바이러스는 막대 모형이나 구형인 것도 있고 다면체로 된 것도 있다. 가장 작은 바이러스는 지름이 20-250나노미터이다. 나노는 10억분의 1이기에 그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이 작은 바이러스가 엄청난 힘과 능력을 갖고 사람과 세상을
인간 역사가 시작 된 이후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사람들 사이의 전파이다.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에(6 ft 이내, 약 183 cm)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여기에서 생성된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이 입 또는 코로 전달되면 폐로 흡입되어 감염이 이루진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염징후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바이러스가 전파가 되는 것을 제시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거리(6 ft)를 유지하는 것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염은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 또는 표면에 접촉하였을 때에도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 또는 표면에 접촉하고 얼굴(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주요 감염경로는 아니다. 하여튼 바이러스는 사람사이에서 전염과 전파가 매우 쉽게 일어난다. 지금 신종코로나19가 미국과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또 다른 바이러스가 있다. 행복바이러스이다.
행복바이러스, 이 말은 존 고든의 에너지 버스 책에 나오는 단어이다.
행복바이러스는 생각만 하여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보고만 있어서도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사람, 함께 하고 있으면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어주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다.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 제임스 파울러 박사와 하버드대학교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 중심으로 연구팀은 한 집단에서 20년 이상 알고 있는 47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바이러스가 실제로 전파되는지 그 여부와 전파경로를 분석했다. 연구결과보고는, 한 사람의 행복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확률은 3단계 정도의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8-34% 까지 치솟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무슨 말일까? 예를 들어, 철수가 행복하면 철수를 알고 있는 영희도 행복해지고 그리고 영희의 친구와 남편, 옆집 아저씨도 행복해진다는 설명이었다. 그리고 놀라는 사실은 이 행복한 감정은 1년 이상 지속되었다.
더욱이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개인의 행복이 자신의 선택, 행동, 경험에 따라서만 결정될 것 같지만 그 사람을 알고 있는 지인 심지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불행한 감정도 전파되는데 그 속도가 늦고 범위도 좁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었다.
나 한사람이 행복하면 이 행복감이 내 주변으로 그리고 사회로 퍼져나간다.
그래서 이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행복이 가족, 친구, 이웃 등 지인은 물론 친분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멀리 퍼져나간다.
이것이 행복바이러스이다.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 감정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
즐거운 기분, 행복한 마음, 역경을 이기는 열정,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바이러스 아닐까? 그리고 위기 속에서 당신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긍정적인 말이 행복바이러스가 아닐까?
우리는 살면서 매일매일, 늘 무엇인가?를 만난다. 매일매일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자연의 여러 모습을 만나고 그리고 수많은 물건들을 접하며 산다. 이러는 가운데 우리에게 행복바이러스가 전염되고 또 우리를 통해서 이 행복바이러스들이 옮겨진다.
행복바이러스는 멀리 있지 않다. 내 곁에 내 일상 안에 담겨져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안에 그리고 부모들의 웃음 안에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내 작은 한마디의 격려 속에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접촉 속에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주차 공간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마음 안에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빵 한 조각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내 손 안에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의 손을 조용히 잡아주는 내 손 안에 있다.
이웃이 아파할 때에 함께 아파하고 그리고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 안에 있다.
그러기에 행복바이러스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축복의 바이러스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이 시대에는 행복바이러스가 아주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이 행복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더 넓게 전염되었으면 좋겠다.
어려움과 위기와 공포들을 내가 그리고 우리가 서로 행복바이러스가
되어 행복바이러스로 이겨 나가기를 소망한다.
나는 어떤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일까?
나는 행복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희망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기쁨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바이러스들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다.
내가 행복하면 내 주위의 사람도 행복해지고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래서 행복바이러스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정과 교회에 그리고 회사와 일터에, 그리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산호세에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빌립 4장 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이 내 마음과 마음 안에 있는 생각을 지켜주신다.
내 마음 안에 행복바이러스를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