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4월 20일 (월요일) 하늘의 눈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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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4-22 |
| 조회수 | 61 |
현대인의 말씀묵상
4월 20일 2020년
하늘의 눈
전망이 좋은 커피점 이층 창가에 앉아서 창밖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사람은 약속에 늦었는지 총총걸음으로 바쁘게 걸어가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정말 시간이 많은지 자신의 양 옆을 두리번거리면서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또한 건물 안을 들여다보고 혹 상가에 비치된 물건들을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모양입니다. 손을 잡고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계속
이야기하며 입을 크게 벌려 웃고 소리를 내어 떠들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함께 있는 친구들과 장난을 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사람은 혼자 걸으면서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앞에 사람이 오는 것도 알지 못하고 걸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사실은 지금 커피점 이층에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는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조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조리 살피고 있는데 창 밖 거리의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번쯤 고개를 들어 위쪽을 바라 볼만도 한텐데, 모두가 다 자신들의 생각과 행동에 바쁘고 열중해서
전혀 위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떤 눈이 숨어서 그리고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늘의 눈이라고 부릅니다.
운전을 할 때, 신호등 위에, 은행 안에, 대형 수퍼마껫 빌딩의 지붕 위에, 어느 상가든지
그 상가 안의 진열장 위에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이 카메라를 하늘의 눈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세상에만 하늘의 눈이 있을까? 아닙니다. 하늘의 하나님의 눈이 있습니다.
내 삶을, 내 생각을, 그리고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누구도 하늘의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내 생각과 행동, 그리고 내 말과 모든 것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139장에서 다윗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 139장 2-4절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내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음이니이다.
그런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 하늘의 눈에서 점점 멀어져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 눈으로부터 숨기를 원합니다.
정말 내가 하늘의 눈으로부터 멀리 도망갈 수 있을까?
그리고 하나님의 눈으로부터 숨을 수 있을까? 아닙니다.
시편 139장은 계속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7-10절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에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니이다.
하늘에 눈이 있습니다. 하늘에 눈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정말 큰 은혜입니다.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의 하나님이 눈동자처럼 나를 보시고 그리고 지켜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고 또한 나를 도와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내가 이 눈을 떠나 어디로 갈 수 있으며 그리고 어디로 피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보이지 않는 어떤 눈이 시종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내 삶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 삶을 지키시고 있습니다.
하늘의 눈이 있습니다.
하늘 위에 지금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 하늘의 눈,
나를 지키시기 위해서 바라보는 하늘의 눈이 있습니다.
이 하늘의 눈, 하나님의 눈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깨닫고 믿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