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4월 11일 (토요일) 부활을 준비하는 예수님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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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4-11 |
| 조회수 | 91 |
4월 11일 (토요일) 부활을 준비하는 예수님 찬송 150장 무덤에 머물러 찬송듣기
마태 27:62-66
62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63 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에게 파숫군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 하거늘
66 저희가 파숫군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토요일은 안식의 날로 예수님의 고난주간이 끝나는 날이다.
예수님이 무덤에 묻힌 이 날은 예수님이 장사됨과 같이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죄와 함께 죽고 장사되었다. 그래서 성경이 이렇게 말씀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제는 내가 내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로 내가 용서받았고
구원을 받았다. 이 은혜의 사건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면서 기념하는 날이 오늘이다.
그래서 대토요일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마지막 밤을 경건하게 보내면서 부활의 새 아침을 기다리자.
그러면서 예수님이 죽으신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아침 상황을 말씀과 함께 묵상해 보자.
1.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했다.
당시 바리새인과 대제사장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가 지지자들을 다시 모으고 3일 만에
다시 살아 날 것이다 라고 말했던 것을 말했다. 그래서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빌라도에게 예수의 무덤 앞에 경비병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가서 예수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다고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 일을 위해서 로마총독 빌라도는 경비병뿐만이 아니라, 큰 돌로 무덤을 막고 그 위에 인봉함으로 무덤을 지켰다
2.예수님의 시체를 장사지낸 사람들이 있었다(요한 19:38-42).
예수님이 잡히신 그 순간부터 제자들은 다 어디론가 숨어 버렸다.
당시에 예수님을 직접 따라다녔던 12 제자가 아닌 아리마대 요셉이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 온 니고데모와 함께 자신을 위해서 준비해 놓았던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 장사지냈다.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고 무덤에서 돌아 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마음 속에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실 것이다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이 사실은 아리마대 요셉뿐만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처럼 무덤을 향하여
앉아 있었던 여인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신다는 사실을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
3. 예수님이 돌아가신 그 날과 그 다음 날, 토요일은 제자들에게는 가장 어두운 날이었다.
그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고 믿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정말 힘없이 로마군인들에 의해서 십자가형으로 돌아가셨다.
이제 제자들에게는 아무 소망도 남아 있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떤 일들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두려웠고 동시에 말할 수 없는 절망가운데 있었다.
4.부활을 준비하시고 계시는 예수님
세상의 모든 소망이 없어진 금요일과 토요일에, 암흑과 같은 어두움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내일을 준비하고 계셨다.
부활을 준비하고 게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바라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째,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는 절망가운데 캄캄한 어두움에 내가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 않는다. 내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가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 새 일을 준비하신다.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바라보자.
둘째, 우리 삶에도 때때로 어두움의 날들이 있지는 않을까?
세상에서 실패한 후에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 하나님도 나를 버리시지 않았을까? 고민하며 지낸 날들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어두움 밤, 깊은 절망의 늪에서 나를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
동시에 하나님은 결코 나를 잊거나 버리시지 않는다.
셋째. 어두운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반대로 부활의 아침은 더 가까이 다가온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넘어 무덤의 돌문을 열고 부활의 언덕에 서계신 것을 믿고 바라보자.
예수님에게 부활의 소망이 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은 나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그리고 영원히 나를 하나님의 나라에 거하게 하시기 위하여
죽음의 무덤 속에서 그리고 어두움 속에서 일어나시어 부활하신다.
부활을 기다리며! 이 내용을 함께 읽어보자.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부활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가운데 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깊은 어두움 가운데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잃지 않기를 원하신다.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진다.
밤의 어두움은 아침이 되면 다 사라져 버린다.
내 마음속에, 내 삶을 누르고 있는 모든 어두움도
부활의 아침이 되어 예수님을 만나면 모두 다 사라진다.
내 삶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이 온통 어두울 때에도
하나님은
어두움 저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기도: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모든 제자들이 다 절망해서 삶의 모든 것이 캄캄했던 밤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시고 계셨습니다.
생명과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내 인생의 어두운 날들과 내 영혼의 어두움 속에서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어두움이
부활의 새벽을 바라보고 기다림으로 다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