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말씀 묵상
| 제목 | 4월 10일 (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시다 - 한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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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73.189.35.8) |
| 날짜 | 2020-04-10 |
| 조회수 | 77 |
4월 10일 (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시다 찬송가 136장 거기 너 있었는가 찬송듣기
마가 15:15-41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16 군병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18 예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쌔 누가 어느 것을 얻을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찌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33 제 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이들이 듣고 가로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융에 신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고 가로되 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좇아 섬기던 자요 또 이 외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가 많이 있었더라
본문은 예수님이 로마군인들에 의해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사건을
말씀한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나눈 후에, 밤 늦은 시간 자정 무렵에 가룟 유다의 안내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파송된 무리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겟세마네동산으로 왔다. 이들은 예수님을 잡아서 먼저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다.
당시 예수님을 재판하기 위해서 밤중에 급히 산헤드린공의회가 소집었다. 이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선고하기 위해서 거짓증인들을 세우고 급히 재판을 진행했다. 그 후에 이들은 예수님을 사형집행을 하기 위해서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당시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함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유대종교지도자들의 요구에 굴복했다.
예수님은 목요일 늦은 밤에 잡히셨고 그 다음날 금요일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다.
목요일 밤과 그리고 금요일 새벽까지 진행된 예수님의 재판을 생각해 보자.
재판은 매우 급속히 진행되었다. 목요일 밤 매우 늦게 예수님이 체포되었다.
갑자기 산헤드린공의회가 소집되었고 즉각 재판이 진행되었다. 이들은 예수님에게 사형에 해당되는 신성 모독죄
죄목을 씌웠고 새벽에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재판을 받게했다.
예수님이 목요일 밤 자정에서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9시간 동안에 2번의 재판과 그리고 빌라도의 사형집행까지 초고속재판으로 재판이 집행되었다.
이것은 당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빨리 죽이기를 원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이 재판은 불법이었다.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모든 제자들이 사도 요한을 제외하고 다 도망갔다. 예수님은 홀로 대제사장의 재판과
빌라도의 심판을 받으신 후에 로마군인들의 조롱과 학대를 받으셨다.
그 후에 주님은 묵묵히 십자가의 죽음을 향하여 끌려갔다. 예수님이 로마군인들에 의해서 너무나 많은 채찍을
맞았기에 당시에 십자가를 지실 힘도 없으셨다.
예수님은 강도 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당시 사람들과 대제사장들의 조롱을 받으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지 여섯 시간 만에 운명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했다. 그리고 이 어두움은 예수님이 운명하시는 때까지 계속 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너무 고통스러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지산의 고통을 호소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예루살렘성전 안에 있는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성금요일 사건을 묵상해 보자.
당시 십자가 앞에 서 있었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첫째, 유대종교지도자들(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사형을 받게했다. 그러나 신성모독죄를 지은 사람은 예수님이 아니라 이들이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인정해야만 할 사람들이 유대종교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이었다.
둘째, 무리들이 있었다.
이들은 며칠 전까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님을 호산나 찬양하며 환영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무엇이 옳은 지, 그른지 잘 모르는 체, 당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선동과 외침에 동조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외쳤다.
셋째, 로마군인들이 있었다.
군인들은 상관의 명령을 따른다는 미명하에 필요이상으로 예수님을 학대하고 조롱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집행했다. 로마군인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잔인하고 악마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넷째, 그 밖의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 대신에 십자가를 지고 올라간 구레네사람 시몬, 또한 이 사람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한 로마백부장,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처형을 멀리서 바라본 여자들이 있었다.
다섯째, 보이지 않고 도망간 사람들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마땅히 그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을 3년이나 쫓아다니면서 함께 생활했던 제자들은 어디에 있었을까?
내가 그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 날
십자가 주변에 있었던 사람이었다면,
십자가 주변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있었을까?
예수님을 조롱하는 무리였을까?
아니면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었는 겁많은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마땅히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어디론가 숨어서 피해 있었던 사람은 아닐까?
찬송가 136장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를 가사를 먼저 1절에서부터 5절까지 읽습니다.
1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십자가에 달릴 때 오
[후렴] (1-4) 때로 그 일로 나는 떨려 떨려 떨려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5) 때로 그 일로 주께 영광 영광 영광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2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나무 위에 달릴 때 오
3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해가 그 밝은 빛을 잃을 때 오
4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를 그 무덤 속에 뉘일 때 오
5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무덤에서 나올 때 오
다시 찬송을 찬양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어야 할 그때에
나는 과연 예수님과 함께 있었는가? 나는 그때에 어디에 있었는가?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라고 고백하면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가고 있는가? 한번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기도: 용서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보게 하시옵소서.
은혜의 예수님,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주님과 함께 가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나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나도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