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 제목 | 2021년 9월 5일 주일 예배 |
|---|---|
| 글쓴이 | 관리자 (98.207.13.35) |
| 날짜 | 2021-09-05 |
| 조회수 | 158 |
전체 예배 영상 보기 (찬송,기도,설교,찬송과 축도가 하나의 파일입니다)
찬송가 23장(통 23) 만입이 내게 있으면
용서의 선언 시편 103: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기도 김남헌 장로님 기도문음성듣기
태초부터 홀로 존재하시며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금도 우리의 호흡 바로 옆에 계셔서 우리의 심령과 육체를 지켜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1년 반 전에COVID-19이 나타나 우리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오늘까지 이렇게 살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오랫동안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고 비대면예배를 드렸지만 우리의 각 처소에서 주님의 은혜를 따라 잘 지내게 하여 주시고 이제라도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세무궁토록 영광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옵소서.
동산의 들꽃 하나하나에도 주님의 질서와 섭리가 들어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 인간들을 행한 크나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광활한 우주에 비교할 때 미물에 불과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신 사실이 믿기 힘든 적도 있습니다. 도대체 선을 행하려는 마음보다 악에 빠지기 쉬운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는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라고 갈파한 솔로몬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주님이 우리의 삶을 세상끝날까지 지켜보신다라는 믿음이 우리를 여태껏 이끌어 왔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길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나의 길이 주님의 길이며 나의 의견이 주님의 의견이라고 교만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지도 모르고 자가당착에 빠져 옳고 그름을 분간할 줄 모르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롬 7:14~25)이 우리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마음과 육신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순적인 인간이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의 지난 날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의 길을 우리가 따라가며 그것이 우리의 길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생각대로 우리의 생각이 닮아가게 하소서. 교만함 대신에 겸손함을, 불평대신에 마음의 화평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신에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어 주님의 화평과 공의와 사랑과 은혜를 갈망하게 하소서.
나의 잔이 주님의 사랑으로 넘치게 하소서.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주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믿음(빌 4:13)에 앞서 항상 우리가 주안에 있게 하소서. 우리가 주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무엇이든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할 때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우리의 영적 안목을 넓혀주사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소명을 잘 감당하며 어디서든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의 발이 허공에 있지 말게 하시며 주님의 말씀대로 세상에서 실천하고 악한 시대에 세상을 닮으려 하지 말고 시대적 사명을 깨달아 우리가 속한 가정, 교회 및 사회에서 옳은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의 길을 따르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오랜 숙원인 건물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들의 속마음도 영적 리모델링이 일어나게 해주소서. 우리가 주님 앞에서 정결하고 투명한 마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세속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원합니다. 매일 매일 살면서 마지막날에 주님과 계수하는데 머뭇거리지 않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불로 태워 더욱 깨끗하게 하사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담당하신 한 목사님 위에 성령이 함께 하사 우리가 한 주 주님의 말씀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주관하는 여러 성도님들의 노고를 기억해 주시고 특별히 교회 리모델링을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 성도님들과 공사를 담당하시는 여러 일꾼들의 영육간의 강건함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4장(통 30) 주 우리 하나님
성경말씀 사도행전 13장 16-39절
설교 한태진 목사님
사도 바울의 첫 설교
목사는 매 주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입니다. 수 십 년 동안 목회하면서 셀 수 없는 수많은 설교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 중에서 첫 설교는 잊을 수 없습니다.
왜요? 첫 설교는 긴장되고 기도하면서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성령을 의지하면서 설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목사가 매 주일 설교에 기도 없이 긴장하지 않고 떨리지 않는 마음으로 말씀을 선포하지 않습니다. 매 주일 증거하는 설교는 언제나 긴장과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설교단에 섭니다.
제가 교회에서 어느 장로님과 설교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장로님의 질문이,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에 어떤 마음으로 하세요?
여기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매 주일 설교단에 설 때 마다 이 설교가 이 세상에서 설교하는 마지막 설교이다! 라는 심정으로 설교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인간이 말이 아니라, 설교하는 내가 성령이 불어 주시는 피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목사 안수를 받고 증거한 첫 설교는 1992년도 5월, 베드로전서 3장 1-4절 신령한 단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성교회에 부임해서 증거한 첫 설교는 2007년 4월 1일 첫 주일에 설교한 행전 13장 1-3절 안디옥 비전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공식적인 첫 설교입니다. 17절-41절까지입니다.
13절에 마가 요한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바나바와 바울이 소아시아 내륙지방,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도 바울이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입을 열어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매 주일 듣고 있는 사도행전 안에는 우리가 기억할 만할 중요한 첫 설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이 후에 제자들이 설교한 첫 설교는 베드로의 설교였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가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루살렘에 나가 예수님의 제자로 최초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베드로는 구약의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선포하면서, 오순절에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베드로는 다윗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두 번째 기억할만한 설교는 사도행전 7장에 나오는 첫 번째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입니다.
스데반도 역시 구약성경을 인용하면서 다윗을 언급했습니다.
바울과 베드로, 스데반이 설교한 내용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구약의 역사와 구약성경을 언급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신약의 말씀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은 이미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말씀이다.
그래서 신약은 구약과의 단절이 아니라 계속되어 연결되어 있는 하나님의 사건이고 하나님의 역사인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은 구약성경과의 단절이 아니라 연결된 하나님의 역사의 선상에 있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본문 안에는 바울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울은 다윗을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밝힙니다.
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바울은 다윗의 씨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다윗에게 약속된 아들,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이시다!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약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바울은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님이 구세주로 오신 사건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했습니다.
더욱이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설교에서 다윗을 이렇게 언급하면서 평가했습니다.
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다윗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이 다윗을 이렇게 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아내가 지난 주 화요일에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보! 당신하고 나하고 요즘 코드가 안 맞아요! 그래서 이 말을 듣고 긴장했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식탁에 차려 줍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제가 조금은 눈치 있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알아서 척척 식탁에 놓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아내가 식탁을 준비할 때마다 항상 저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전화가 온다든지, 아니면 제가 급하게 다른 일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목사님 저와 코드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말했습니다.
여러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코드가 맞다는 말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뜻입니다.이심전심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여러분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 뜻을 다 이루겠다고 말씀했을까? 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고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했을까?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에 다윗의 나이가 어렸고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들을 치던 목동이었기에 다윗의 마음이 순수했고 영성이 맑았기 때문일까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간이 지나면서 왕이 된 후에 여러 가지 많은 잘못과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다윗도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간음죄를 지었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다윗에게 충성했던 장군 우리아를 교묘하게 죽였습니다. 살인죄를 지었습니다. 이런 추악한 죄를 범한 후에 하나님이 보내신 나단 선지자의 죄의 고발에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민감했습니다. 사울처럼 변명하지도 부인하지고 않았습니다. 아니 자신의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다윗은 인간의 실수, 인간의 욕정으로 범했던 자신의 죄를 이렇게 회개했습니다.
시편 51장을 함께 보겠습니다.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여러분 우리도 다윗처럼 성령의 감동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사람이기에 사단의 유혹을 받고 넘어져서 범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윗처럼, 하나님이 하나님의 성령이 나에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다윗과 코드가 맞았던 내용이 무엇일까?
다윗에 무슨 마음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을까?
다윗은 성령이 충만하기 때문에 지혜로웠습니다.
삼상 16: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러분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을 받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았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 성에 들어올 때 다윗은 어린 아이처럼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지극했습니다. 여러분 다윗 이름의 뜻은 사랑하는 자 뜻입니다.
여러분 다윗의 일생을 살펴보면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았음을 알게 됩니다. 양을 치던 목동의 시절에, 전쟁에 나가 싸울 때에, 사울 왕을 피하여 방랑할 때에, 왕이 되어 다윗 성에 평안히 거할 때에 늘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이 살고 있는 왕의 궁전을 백향목으로 건축해서 살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법궤가 천으로 만든 휘장 안에 있는 것을 보면서 언제나 가슴이 아팠고 마음이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전쟁에서 많은 피를 흘렸기에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만을 마음속에 그리고 사모하면서 살았습니다.
어떻게요? 여러분 역대상 22장-29장을 보십시오. 28장에 다윗의 마음이 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위해서 일평생 준비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의 현관, 본당, 성전 둘레의 창고들, 다락방들, 골방, 지성소가 들어 있는 설계도를 만들었습니다. 이 설계도를 아들 솔로몬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에 조금도 어려움 없이 성전을 짓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 돌, 쇠 나무, 금, 은, 동, 철, 큰 못들까지 준비했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레위인, 제사장, 성가대원들, 성전 문지기들의 직무, 성전창고의 경비, 성전의 행정직의 직무와 조직들을 편성했습니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면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윗의 마음을 보셨던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 이렇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삼하 7:1-9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여러분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보고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집, 성전, 교회를 사모하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몸이신 교회를 사모하기를 축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가 창립된 지 45년이 됩니다. 지금 우리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단지 교회 건물을 아름답게 리모델링하는 사역만이 아닌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몸이신 교회를 사랑하는 사모하는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이 하나 둘 셋, 모두 모여서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우리 교회 그리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다윗이 어떻게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되었을까?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잠언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여러분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립니다.
내 마음이 생명의 근원입니다.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의 하나가 교만입니다.
교만은 다른 사람보다 나 자신을 세우는 행위이고 타인을 무시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교만은 어느 누구의 도움이 없이도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죄입니다. 결국 교만은 사람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교만에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가?를 다음의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남이 타협하면 야합, 내가 타협하면 양보! 남이 나서면 교만, 내가 나서면 개성!
남이 빗나간 사랑을 하면 스캔들, 내가 빗나간 사랑을 하면 로맨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다윗처럼 범죄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지키는 것은 힘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나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 연약한 육체와 마음을 지닌 사람이기에 우리의 마음 안에는 끊임없이 죄의 유혹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죄의 유혹에서 이기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의 주인공, 다윗의 마음이 있는 다윗의 시편을 보기를 원합니다.
시편 19:13-14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63:6-8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시편 143:5-6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여러분 다윗이 주야로 말씀을 묵상했다는 말은 다윗이 수도원의 수도사들처럼
매일 성경을 앞에 펴두고 매일 종교적인 수행을 했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다윗의 일생은 늘 바빴고 고달픈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목동으로, 장성해서는 전쟁터의 장군으로, 결혼해서는 사울 왕의 사위요 부하로, 다윗은 언제나 긴장된 삶을 살았습니다. 더욱이 젊은 시절부터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서 도망했던 도망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과중한 업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일평생 한 가지 놓치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윗은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믿음이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든 비결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찬송가 424장(통 216) 아버지여 나의 맘을
헌금
찬송가 286장(통 218)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축도 한태진 목사님
송영 아멘 찬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