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장로교회-11월 15일 주일 예배

대성장로교회

예배

제목	11월 15일 주일 예배
글쓴이	관리자 (73.189.35.8)
날짜	2020-11-15
조회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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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찬송듣기

용서의 선언 시편 86:5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기도 박영옥 장로님 기도문음성듣기

세상이 주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평안을 저희에게 주시사,

근심과 두려움 없이 한 주간을 지낸 이 성일에 주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이 예배에 임재하시옵소서.

유난히 소란했던 선거가 주님의 역사로 끝나고 새로운 지도자를 만남니다.

“이제는 치유할 시간이다” 라는 승리자의 발표가 마음에 듬니다.

또한 이 것이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기에 공감이 됩니다.

저희 안에는, 아직도 세상의 헛된 기대와 자기 교만과 확신이 있습니다.

세미한 영혼의 소리를 듣기보다 나의 눈과 귀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란한 소리에 현혹되며, 그러기에 나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를 제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주, 그리고 홀로 조용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지요.

예수님을 본받기에 익숙지 못한 저희를, 주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신비한 가르침으로 자신의 능력을 키우게 하시고,

깊은 통찰력을 주시사, 순간 순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알고 귀중한 이 삶의 기회를 귀중하게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세우시는 분이심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나 만큼만 사는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오묘한 하나님의 창조가 우리 인간을 위함 이었음을 알고,

끝까지 돌보실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옵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시옵소서.

성전 안에서의 예배가 닫힘으로 언제 어디에나 임재하신 하나님을,

언제 어디서나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찬양의 기회가 있음을 체험한 성숙해진 성도들,

이 전염병 중에서도 배운 것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눈과 귀를 열고 넓은 마음으로 모두에게 배움니다.

이 것이 예수님이 가르치신 지혜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하나님의 작품, 이 자연을,

언제나 무지하게 파괴하던 인간이 다시 세우게 하시옵소서.

생태계와 지구의 온난화를 기억하게 하시사,

더 겸손한 피조물로써 인간과 자연을 섬기게 하시옵소서.

세상에 속했던 저희를 하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영원을 사모하게 하시는 주님,

이제 새로운 계획으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시작합니다.

‘지금은 치유할 때라’ 강조하는 새 지도자처럼,

저희도 이시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저희의 상처를 치유하기 원합니다.

우리 한목사님 세우셨습니다.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히시사

저희의 갈급한 심령을 말씀으로 채우시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한 주간을 맞이하게 하시옵고,

언제나 저희 곁에 예수님이 계심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여! 이시간 저희의 우월감 내려놓습니다.

한 하나님, 한 예수님, 한 성령님 앞에 우리는 이 시간 섰습니다.

예수님의 영이 저희와 함께하시니 저희가 무엇을 두려워 하오리이까?

토기장이 이신 예수님, 주의 빛으로 저희를 새롭게 빚으시옵소서.

저희의 이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실 향기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언제나 찾아오시어 위로하시는 우리의 선한 목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8장 만유의 주재 찬송듣기

성경말씀 사도행전 7장 54절 - 8장 3절

설교 한태진 목사님

설교말씀음성듣기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 스데반의 순교와 사울의 등장

제가 지난 주일에 설교하면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사도행전을 쓴 저자인 누가가 스데반이 죽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스데반이 당시 사람들에게 증거한 말을 누가가 두 귀로 들었던 것처럼

적어 놓았을까? 동시에 스데반이 죽는 마지막 순간을 두 눈으로 본 것처럼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어떻게 55-56절을 이렇게 쓸 수 있었을까?

55절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절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누가는 스데반이 죽기 직전에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을 3번이나 다른 헬라어 단어를

사용하면서 말한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분 55-56절은 하나님께서 스데반에게 전한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스데반이 죽기 이전에 스데반의 두 눈으로 하늘이 열려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을 보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스데반이 입으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56절 하나님 우편에 예수님께서 서 계셨다. 내가 지금 예수님을 보고 있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렇다면 스데반이 이렇게 고백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러분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 않고 왜 서 계셨을까?

여기에 신약 성경 학자들은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스데반을 인정하셨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세상에 세워진 이래로 최초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죽는 스데반을 영접하고 계신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스데반이 받을 고통을 두 팔로 붙드시고 이제 스데반이 숨지면 즉시 예수님이 두 팔로 안으시려는 자세로 영광 중에 일어 나셨다고 주석했습니다.

둘째, 스데반은 예루살렘 성 밖에 모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 하나님으로 고백했습니다. 여기에 하늘에 계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스데반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일어서신 것은 스데반을 변호하기 위해서 대변자로 서 계셨다고 주석했습니다.

그러기에 스데반은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스데반은 죽은 순간에도 영광스럽게 죽었습니다.

여러분 스데반이 이렇게 영광스럽게 죽는 모습을 스데반 옆에서 두 눈으로 보았고 스데반의 말을 마지막으로 두 귀로 들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울입니다.

58절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앞에 두니라

신약 성경에서 사울의 이름이 처음 등장한 곳이 사도행전 7장 58절입니다.

사울이 어떻게 등장하고 있습니까? 스데반을 돌로 치는 그 자리에서 옷을 받아주는 사람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이 죽는 순교의 현장에 사울이 서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준비하신 하나님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당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그 자리, 예루살렘 성 밖에는 손으로 셀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산헤드린 공의회의 공회원들 70명이 있었습니다. 분노한 사람들과 거짓 증인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사울을 포함해서 수많은 바리세인들이 다 모였습니다. 사실 이들 모두가 스데반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의 이름만 등장합니다. 바로 스데반과 사울입니다. 왜요?

스데반은 유대교 종교 재판으로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왜요?

교회가 세상에 세워진 이래로 교회 역사에서 최초로 일어난 순교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스데반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여시고 만드시고 계셨습니다.

어떻게요? 스데반의 죽음을 통해서 또 다른 한 사람, 이방인의 전도자, 사도 사울을 세우시고 계셨습니다. 순교자의 피가 예루살렘 성 밖 땅에 떨어졌습니다. 땅에 떨어진 스데반 피 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한 사람, 사울을 세우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에서 스데반과 사울이 함께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일까?

당시 사울은 바리세인들의 거목이었던 가마리엘 학파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동시에 사울은 바리세파 중에 바리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미래에 바리세파의 수장이 되는 엘리트 들 중에서 엘리트였습니다. 바울이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행전 22장 3절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4절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저희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4절에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다.

5절 여기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바울은 22장 4절에 내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 말했습니다. 누구를 죽였다는 것입니까? 바로 스데반입니다.

여러분 이것만이 아닙니다. 당시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소아시아 다소 출신 사울, 가마리엘 학파의 차기 지도자 사울,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으로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당시 유대의 분봉 왕이었던 아그립바 앞에서 이렇게 자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행전 26장 4-5절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 중에와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태를 유대인이 다 아는바라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저희가 증거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좇아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사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자신은 처음부터 내 민족 중에서 그리고 자신이 젊었을 때에 예루살렘에서 생활한 상태를 유대인이 다 알고 있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울이 당시 사람들에게 무엇 때문에 유명했습니까?

바로 스데반을 죽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래서 오늘 본문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58절 돌로 칠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앞에 두니라

여러분 사람들이 돌을 들어 스데반을 죽일 때에 자신들의 옷을 벗어서 사울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스데반을 죽이는 모든 것을 뒤에서 움직인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살인입니다.

더욱이 그 당시에 살인은 유대에서 로마 총독만이 권한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어떻게요?

이 행위는 유대교 율법이 정한 유대의 종교법이다. 그래서 이것은 살인이 아니다.

이 살인 행위는 정당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증인이 바로 사울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건을 두 눈으로 본 증인으로 사울이 산헤드린 공의회와 로마 총독에게 보고하면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당시 상황을 한번 그림으로 그려 보시기를 원합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쓰려져 죽었습니다. 돌에 맞아 피가 나고 살이 터지면서 쓰러진 스데반 몸 위에 거대한 돌 무더기가 사람 키 이상으로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동시에 사울 앞에도 돌 더미보다 더 높은 높이로 겉옷들이 산더미처럼 수북하게 쌓여져 있었습니다.

당시 그 날 스데반의 순교는 사도 바울의 생애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세월이 지난 후에 예루살렘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행전 22장 20절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저희도 아나이다

스데반의 죽음은 사울의 삶에서 일평생 마음속의 기억과 머리 속 생각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충격적인 사건을 자신과 함께 살면서 선교사역에 헌신했던 사도행전의 저자였던 누가에게 생생하게 당시 스데반이 말한 한 마디로 빼 놓지 않고 전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누가는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스데반의 죽음이 사울이 변화되는데 어떻게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사울의 이름을 7장에 기록했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두 눈으로 본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피가 튀었을 때 스데반의 피가 사울 앞에도 튀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가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예수님에게 맡기는 스데반의 최후의 모습을 사울이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용서의 소리를 사울이 두 귀로 들었습니다. 사울은 살면서 스데반같은 사람을 세상에서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기도한 스데반의 기도는 사울을 용서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러기에 사울이 두 눈으로 보았고 두 귀로 들은 것 그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왜요? 스데반의 죽음은 전혀 다른 두 세계의 충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한 순간과 영원한 세계의 영원이, 유대교의 율법과 기독교의 생명이, 사망과 거듭남이 서로 부딪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충돌이 준 충격은 이 사건 이후에도 사울의 마음속에 깊게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이 로마서에서 고백했던 것처럼 나는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라고

바울 자신이 누구인지?를 깊이 인식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스데반의 죽음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스데반은 사도행전 6장과 7장에 짧게 등장합니다. 그런데 스데반의 순교를 통해서

신약성경에서 주님의 교회가 바울을 통해서 소아시아로 유럽으로 세워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통해서 사도 바울이 이방인 선교사로 세워졌고 신약성경의 2/3인 바울의 서신들을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천사의 얼굴로 살았던 스데반이 일평생 사울과 함께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선교하는 모든 사역 안에, 그 날 스데반의 간증과 목소리, 스데반의 얼굴이 동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지금 내가 손해를 보고 억울하더라도 내가 믿음의 길을 걸어 갈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내 인생과 신앙 여정에서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리고 일들이 잘되면 좋겠는데 시간이 갈수록 풀리지 않고 더 손해를 보고 더 악화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 때문에 이 세상에서 손해를 보고 고난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놀랍게 나를 통해서 또 다른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스데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신비스럽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셨을까?

하나님은 스데반의 죽음을 통해서 사도 바울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에게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요한 12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여러분 예수님이 말씀하신 생명의 원리는 내가 죽는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기에 밀알의 죽음은 단지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죽는 것은 밀알 하나인데 거두어지는 것은 많은 열매입니다. 그러기에 참된 열매를 거두려면 먼저 내가 죽어야 합니다.

미국의 기독교 역사와 학원선교 역사에서 길이 남아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인디언 선교사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입니다. 그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고 매우 안타까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가 9살 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14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21살 어느 날 기도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후에 그는 예수님께 헌신하면서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예일 대학에 입학했지만 결핵으로 학교를 중도 포기했습니다. 후에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그의 나이 24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사역한지 약 5년 후 2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실 세상적인 가치로 평가한다면 그가 한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왜요? 24살에 선교사가 되었지만 결핵으로 고생했기에 선교사역은 불과

몇 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가 만나서 구원시킨 사람들이 얼마나 되었을까? 그가 이 세상에 남긴 것은 단 한권의 책입니다. 그런데 그의 영향을 받고 선교사들이 된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현대 선교의 아버지 인도 선교사 윌리엄 캐리,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 리빙스턴,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이며 기도와 성령의 사람 앤드류 머레이, 그 밖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가 예일 대학을 그만두고 복음적인 신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기에 그를 중심으로 시작한 대학교가 프린스턴 대학입니다. 동시에 인디언과 백인들을 위해서 다트머스 대학을 설립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미국의 영적인 각성의 선구자 조나단 에드워즈가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타락한 미국에 영적인 각성 운동에 밑불을 놓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은 결코 무의미하거나 헛되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으로 위대한 사도 바울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도 우리 인생에서 열매를 못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은 다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열매가 반드시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몸이신 교회를 섬길 때에 내가 떠나고 이곳에 없다 할지라도 내가 희생된 그 자리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 스데반이 죽음으로 또 다시 다른 하나님의 사람 바울이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은 곳, 하나님의 시간에서 자신의 역사를 지금도 진행시켜 나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큰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나를 하나님의 종으로 변화시키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 한 복판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설교 후에 찬양을 함께 듣고 함께 찬양하시기를 원합니다.

이 곡은 Way Maker 라는 제목의 찬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예배시간에 찬양하고 있는 복음성가입니다. Way Maker 찬양 공식영상 조회 수는 1억 5천만 회를 넘었습니다.

이 곡의 작사와 작곡의 배경을 보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큰 길을 만드시는 주 기적을 행하시는 주 그는 나의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주 어둠속에 빛이 되시는 주 그는 나의 하나님

찬송 길을 만드시는 주 찬송듣기 원곡1듣기 보너스트랙2듣기

헌금

찬송가 470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듣기

축도 한태진 목사님

송영 아멘 찬송